6일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공항 확장을 통한 국제공항 활용을 감안해 전주권에서 군산공항까지 30분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개축의 간선교통망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 전주~군산간 국도 21호 자동차전용도로와 군산 미성동에서 미공군부대 앞까지의 공항로를 이용하는 방안이 우선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이 구간의 총 45Km 중 4~6차로로 개설된 43Km 구간을 제외한 미공군부대 앞에서 공항까지 2Km 구간을 4차선으로 확장, ‘전주IC 사거리-미성IC-군산공항’간 교통망이 구축된다.
도는 전주국도대체우회도로가 2013년 개통되면 진안, 장수, 무주 방면에서도 공항이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서전주IC에서 고속도로에 집입, 김제 심포 IC에서 군산공항까지 자동차전용도로를 이용하는 것으로 47Km 구간에 이동시간은 25분 가량 소요된다.
도는 이 도로의 조기 시행을 위해 경북도와 공조, 2011년부터 착수가 가능하도록 국토해양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국비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2개축의 간선교통망을 이용하게 되면 이동성이 좋아지고 30분대 공항 접근이 가능하게 된다” 면서 “호남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의 4개의 IC를 통해 쉽게 접근이 가능해져 수도권과 전남권에서의 접근성도 한층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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