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사업 국고보조금 수억원 가로챈 일당 검거
서류를 조작해 수산물 지원사업 국고보조금 수억원을 가로챈 일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기 및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수산물 가공업자 A씨(61)와 시공업체 대표 B씨(54)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어 수의계약을 체결 할 수 있도록 도운 부안군청 공무원 2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덧붙였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2016년 부안군에 구운소금 가공공장을 건립하는 과정에서 서로 공모해 견적서를 부풀리고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하는 방법으로 보조금 5억 3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담당 공무원 2명은 이번 사업과 관련된 특허가 있다는 A씨와 B씨의 말만 믿고 아무런 확인절차 없이 수의계약을 체결 할 수 있도록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 아파트 배수로서 백골 시신 발견...경찰 수사
전주의 한 아파트 인근 배수로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0분께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배수로 청소를 하던 아파트 관리인이 신원을 알 수 없는 백골 시신 1구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은 대체로 온전한 상태이며, 남성용으로 추정되는 의류와 신발을 착용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현재 시신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고속도로 달리던 고속버스서 불...승객 10명 대피
4일 오전 10시 10분께 무주군 안성면 대전∼통영고속도로 통영 방면 덕유산 나들목 인근을 지나던 45인승 시외버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시 불이 나자 버스 기사는 차량을 갓길에 세우고 안에 타고 있던 승객 전원을 밖으로 대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버스가 전소되면서 소방서 추산 60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버스 기사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고속도로서 대형트럭-승용차 충돌 2명 부상
경찰 등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50분께 완주군 익산~장수간 고속도로 완주IC 익산방향에서 트럭이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2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침출수서 발암물질·독극물 검출...경찰, 완주 한 매립장 수사
침출수에서 중금속과 독극물이 검출된 완주의 한 폐기물매립장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완주경찰서는 폐기물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보은폐기물매립장과 대표 A씨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완주군청으로부터 “해당 폐기물매립장의 대표 등을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됐다.
해당 폐기물매립장은 지난 2014년 4월부터 2017년 5월까지 허가가 나지 않은 폐기물을 40여만톤을 매립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군으로부터 넘겨받은 자료를 토대로 폐기물매립장의 위법 여부를 살펴보는 한편 자료 분석을 마치는 대로 조만간 관련인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공사현장서 건축자재 훔친 50대 검거
전주덕진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5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4시 8분께 덕진구 한 상가건물 신축현장에 쌓아 놓은 유로폼(거푸집) 51개(102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다.
건조대 훔친 80대 검거
군산경찰서는 4일 절도 혐의로 A(8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18일 정오께 군산시 한 주거지 앞길에 놓아둔 건조대 등 30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다. 김명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