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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종교문화 기록물 찾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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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종교문화 기록물 찾기 나서
  • 김영무 기자
  • 승인 2019.03.1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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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전동성당과 서문교회, 신흥학교, 남고사, 원불교 교당, 동학혁명기념관, 완산칠봉(천도교), 향교 등 시민들의 삶과 역사를 같이 해온 종교문화 관련 기록물 찾기에 나섰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5월 24일까지 ‘전주, 종교문화와 함께한 일상의 흔적 - 시민의 삶 속 ’신앙‘의 기록을 찾습니다’를 주제로 ‘제6회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 대상 기록물은 시민의 생활 속 종교문화 관련 기록 자료와 전주와 관련된 역사적 가치가 뛰어난 근현대 자료이다. 수집의 형태는 사진과 동영상 등의 시청각류,  일기 등 문서류, 박물류(생활물품, 기념품), 기타박물류까지 제한이 없다.
특히, 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종교문화 관련 전주의 장소성이 확인 가능한 자료 △시대적 배경이 확실한 종교문화 행사 관련 기록 △전주를 중심으로 한 종교문화의 역사를 담은 각종 서적류(백서) △사라진 생활 속 민속 신앙의 흔적이 담긴 자료(성황당) 등을 찾을 계획이다.

시는 이번 공모전에 응모된 기록물은 감정평가단 심사를 통해 부문별 대상 1명(종교문화부문, 전주부문)을 포함한 입상자를 선정해 오는 6월 발표할 예정이다.
접수는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phm0507@korea.kr)로 접수하거나, 전주시 총무과(063-281-2268)로 해당 기록물과 함께 방문접수하면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전주 관련 각종 기록물을 수집·발굴해 소중한 기록 자산으로 보존하는 전주 기록물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시 오재수 총무과장은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의미있는 해이지만 안타깝게도 당시 민중의 기록은 남아있는 것이 거의 없다”면서 “기록의 수집은 과거를 기억하고 나아가 미래를 준비하는 일인 만큼, 전주가 담긴 시민의 기록을 모아 향후 100년 전주의 미래를 밝힐 전주 기록 자산으로 보존하기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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