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군산시지부(지부장 조인갑)는 27일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관내 저소득층 독립유공자 후손 가구를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독립운동가들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국가보훈처 전북지청의 추천을 받아 생활이 어려운 후손들을 찾아 생필품 지원 및 위로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故이상규 독립유공자의 후손 이은봉씨는 “따뜻한 마음으로 위로해주고 필요물품도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여건에도 자긍심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독립유공자 故이상규 선생은 전북에서 군자금 모집활동 등 일제의 탄압에 대항하는 독립운동의 공훈을 인정받아 지난 2009년 건국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조인갑 농협 군산시지부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독립유공 선열들의 애국심과 불굴의 의지 덕분이다”며 “3·1운동, 그날의 굳센 함성을 잊지 않고 숭고한 뜻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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