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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금본부 이전 불가 답변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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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금본부 이전 불가 답변 얻어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8.10.10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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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장관, 기금본부의 전주 이전은 불가역적....기금위도 전주에서 열겠다.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은 10일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전주에 있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서울 이전은 없을 것이라 취지의 답변을 얻어 냈다.

김 의원은 국정감사 첫날인 이날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전주로 이전된 기금운용본부를 서울로 되돌리려고, 팩트 체크도 없이 비난하는 보도가 양산되고 있다, 장관은 이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박 장관은 “기금본부를 서울로 옮기고자 하는 그런 측에서 주장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하지만 거기에 대해 별로 개의치 않는다”며 서울 이전은 없을 것이라고 확실하게 답변했다.

김 의원은 이같은 박 장관의 답변에도 불구하고 다시 “국민연금법 27조에 공단의 주된 사무소 및 기금이사가 관장하는 부서의 소재지를 전라북도로 한다고 되었다”며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전주 이전이 불가역적인 상황이 맞습니까?”라고 다시 물었다.

이에 박 장관은 “예(기금운용본부의 전주이전은 불가역적인 상황)”라고 기금본부를 서울로 이전하려는 계획이 없음을 확인해 줬다.

김 의원은 또 “국민연금공단내의 기금운용위원회의 7차례 회의가 효율성을 위해 서울에서만 열렸다”면서 기금운영본부가 있는 전주에서 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장관은 김 의원의 이같은 질의에 “지방분권의 차원에서 회의를 지방(전라북도)에서 열 수 있는지 검토해 보겠습니다”라고 답변했다.

한편, 기금운용본부가 서울에서 전주로 이전된 뒤에 투자에 따른 거액의 손실이 발생하고, 장기간 기금운용본부장이 임명되지 못하는 것과 관련, 일부 보수 언론 등에서 기금운용본부의 이같은 문제점이 전주 이전 때문이라며 서울로 다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을 해왔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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