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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조직폭력배’ 여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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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조직폭력배’ 여전하네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8.10.0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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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폭력조직과 조직원의 규모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2014년 이후 조직폭력범죄 현황'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북에서 활동하는 폭력조직은 16개, 조직원은 343명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4년 16개(343명), 2015년 16개(344명), 2016년 17개(303명), 지난해 16개(334명)에 이어 여전한 규모를 보이고 있다. 
 
특히 조폭범죄에 따른 검거 현황을 보면 2014년 81명, 2015년 229명, 2016년 334명, 지난해 174명, 올해 8월 기준 169명으로 지난해를 제외하고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도내 동네조폭 검거의 경우 지난 2014년 146명, 2015년 188명, 2016년 158명, 지난해 270명, 올해 8월 기준 65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폭범죄 유형(전국 기준)으로는 지난 5년 동안 폭행이 741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갈취 900건, 사행성 불법 영업 808건, 마약류 범죄 314건, 사채 및 탈세 97건 등 순이었다.
 
실제 지난 6월에는 전주시내 한 복판에서 A(24)씨 등 3명이 B(24)씨 등 2명에게 둔기를 휘둘렀다.
조사결과 이들은 후배들 관리 문제로 다투다 방망이로 폭행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선 지난 4월 17일에는 전주시 서신동 한 술집에서 조폭 등 14명이 야구방망이를 들고 집단 난투극을 벌이는 등 도내 조폭관련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 이 의원은 조폭범죄에 대한 특단의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의원은 "폭력을 앞세워 범죄를 저지르는 조직폭력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조직폭력은 물론 동네조폭까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존재들에 대해 경찰의 대대적인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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