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추석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단체 43개소, 경로당 717개소, 저소득층, 장애인, 한 부모 가정, 독거노인 등 2200여 세대에 1억2400만원 상당의 위문품과 위문금을 지원한다.
재원은 시민들과 지역 내 유관기관, 봉사단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및 시 자체 사업비로 마련됐다.
시는 성금과 위문품이 저소득층에 골고루 지원될 수 있도록 중위소득 80% 이내 가구를 선별해 지원함으로써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유진섭 시장은 19일 지체장애인협회와 보훈회관을 방문해 단풍미인쌀 155포를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에 앞서 김인태 부시장은 지난 18일 정읍 은혜의 집과 정읍애육원 등 2개소를 찾아 시설 생활인과 종사자를 위로했다.
또한 시 산하 공직자들도 복지시설·단체와 저소득층 150여 세대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민간단체의 기부도 이어져 지난 13일 정읍시의사회(회장 이용호, 한서요양병원장)가 10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 19일 대한한돈협회 정읍시지부(지부장 안정용)가 400여만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기탁했다.
유진섭 시장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온정이 계속되고 있다”며 “행정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세대가 소외되는 일 없이 꼼꼼한 복지안전망 체계를 구축해 ‘더불어 행복한, 더 좋은 정읍’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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