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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지원 네트워크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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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지원 네트워크 가동
  • 김미진
  • 승인 2007.10.24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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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국내최초 유관기관 협의회 창립... 산학민관 등 16개기관 5개조직 운영

 국내 최초의 영화지원 네트워크가 가동되면서 전주에서의 영화촬영이 한층 더 쉬워질 전망이다.

 (사)전주영상위원회(위원장 송하진)가 24일 오전 11시 전주리베라호텔에서 전주국제영화제와 영화촬영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조 시스템을 구축하는 ‘영화지원 유관기관 협의회’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산·학·민·관 등 총 16개 기관과 단체로 조직된 이번 협의회는 총괄 운영단을 비롯해 행정, 현장, 제작, 민간지원단 등 5개 조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주영상위와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 전주시 영상정보과가 총괄운영을 맡고, 전주시 행정지원과·교통행정과·청소행정과·보건소, 완산·덕진구청 가로교통과·환경청소과에서 행정적 지원을 하며, 완산·덕진 경찰서와 소방서에서는 현장 내 교통통제 및 소방장비 지원 등을 제공한다. 

 또 전주정보영상진흥원을 비롯해 전북대·전주대·우석대 등에서는 인력과 장비, 장소를 우선 지원하고, 고사동상가번영회, 전주시내버스 공동관리위, 전라북도택시운송조합 등은 민간 차원에서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협의체 구성은 지난 7월 계획 수립 후, 총 3차례의 관계자 사전회의를 거쳐 창립대회와 더불어 완료됐다. 이날 협의회장에는 전주영상위 김의석 운영위원장이 추대됐다. 

 전주영상위 김의석 운영위원장은 “그동안 각 기관에서 한시적으로 제공되었던 지원과 협조를 연중 상시체제로 전환함으로서 분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로케이션 업무체계를 결속·강화시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영화제작사와 영화제 참가자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조직적인 운영이 이뤄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에서는 지난 18일부터 영화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의 신작 ‘슈퍼맨이었던 사나이’가 촬영되고 있다. 연기파 배우 황정민과 오랜만에 국내스크린에 복귀하는 전지현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12월 말까지 전주지역에서 영화의 70%를 촬영할 예정이다.

 오는 27일과 28일 삼천동 삼익수영장~삼천도서관 촬영을 앞두고 있으며, 27일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주변 도로의 통행이 일부 통제된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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