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민주당 군산시장 예비후보는 23일 군산앞바다 금란도에 서천군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소 조성 방안을 제안했다.
강 예비후보는 “현재 60만평 규모의 금란도는 2014년 해수부에 항만재개발 기본계획 반영을 건의했으나 최종보고회에서 서천군 반대로 미반영 되고 있다”며 “서천군과 상생발전 방안의 일환으로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태양광발전소 조성이 적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태양광 발전소는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 사업이기 때문에 서천군에서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란도는 태양광 발전 입지 여건이 좋아 발전 효율도 높을 것으로 예상돼 투자유치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태양광 발전소를 조성할 면적을 50만평 규모로 하더라도 120mw규모 태양광 발전소 조성이 가능하고 2천억 규모의 태양광 사업 투자가 이뤄져 일자리 발생은 물론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유치 방안은 정부의 공공투자를 추진할 수도 있고, 군산과 서천지역 주민투자로만 제한하여 부족한 투자금액은 기업투자로 보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강 예비후보는 “태양광 발전사업의 핵심은 에너지 효율이 좋은 여건을 갖춰야 한다는 점에서 금란도는 최적의 태양광 발전사업 부지이다”며 “태양광 발전이익금을 군산시와 서천군이 각각 나누어 공적 목적에 사용할 수도 있고, 주민 참여를 통해 주민에게 발전이익을 돌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태양광 발전 사업시행 및 관리를 위해 군산-서천 신재생에너지 관리재단을 공동으로 구성해 추진해 간다면 군산시와 서천군 모두 상생의 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