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역특색에 맞는 가치있는 산림자원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기반 구축을 위해 올해 봄철 조림사업을 지난달 27 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4 억 6 천만을 투입해 관내 주요 산림 8 개소 50ha 에 대해 편백 ・ 소나무 등 경제수 및 재해방지림 12 만본의 묘목을 식재 완료했다.
특히 시는 이번에 새로운 소득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헛개 ・ 백합나무 등의 식재도 앞장서 3 개소 10ha 에 달하는 밀원수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양했다.
이는 향후 산주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양봉의 생태토대가 되는 밀원수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현 상황에서 경제적 ・ 공익적 가치가 높은 밀원수를 최대한 확보하려는 노력의 결과이다.
또한 큰나무 공익조림은 팔봉 한솔공원 , 성당 힐링공원 , 삼기 바람공원 , 웅포곰돌이유아숲체험원 등 4 개소에 지역 특성에 맞는 산수유 , 박태기나무 등 열매나무 15 종 470 본을 식재 완료하여 시민들이 계절별로 꽃과 열매를 생활권 주변에서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김문혁 산림과장은 “숲 가꾸기 작업시 밀원수가 최대한 보존될 수 있도록 계획단계부터 산주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 ”며 “앞으로 조림지에 풀베기 등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산림의 경제적 ・ 공익적 기능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가치있는 숲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림사업은 산주로부터 수시로 신청을 받아 조림구역 벌기령 ・ 집단화 ・ 규모화 등을 고려해 예산범위 내에서 사업대상지를 선정하고 최종 산림경영계획인가를 거쳐 조림사업비 10%를 부담하면 사업을 실시할수 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