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 6.13지선 앞두고 '장애인 관련 공약 만들어달라' 촉구
도내 장애인단체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입후보자들에게 ‘장애인이 살기 좋은 전라북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꿈드래장애인협회 등 도내 장애인 20개 단체와 전라북도장애인단체총연합회 창립추진위원회는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복지·권익과 소원을 위해 각 정당과 도지사 후보, 교육감 후보, 각 시장·군수 후보, 광역·시·군의원 후보님들께 건의한다”면서 “정당은 하루빨리 장애인에 관한 공약을 발표하고 장애인 복지와 인권을 위해 이를 성실히 실천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 전에 각 지역구 내 재가장애인 시설과 장애인들의 생활 실태를 점검하고 각 장애인 단체를 이끌고 있는 임원들의 고통과 운영상태를 살펴 이를 방치하지 말고 예산확보에 앞장서 달라”며 “대부분의 타 시·도에는 있지만 도내에는 없는 전북장애인종합회관을 신축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우리 장애인 단체장 및 13만 장애인과 가족 모두는 우수 장애인 정책 및 실천에 노력하는 후보를 정당과 상관없이 지지할 것임을 분명히 발표한다”면서 “모든 도민들 역시 좋은 정책을 성실히 펼칠 후보를 잘 검증·평가해 장애인이 살기 좋은 고장, 장애인의 천국을 만드는 전라북도가 되기를 강력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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