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단독주택 소형태양광 설치 사업을 추진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촉진과 군민의 에너지 절감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2일 순창군에 따르면 국·도비 등 1억 2261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올해 61가구를 선정, 용량이 1kW의 소형태양광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소형태양광설치 사업은 군에서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월 전기 소비량이 200kWh이하인 가구에 적합하며 설치비 250만원 가운데 201만원을 보조지원하며 나머지 49만원은 자부담이다.
군은 그동안 소형태양광 설치사업 시공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달 30일까지 공고를 내고 2개 업체가 최종 접수함에 따라 자격을 심사한 후 읍면별 대상 농가를 배분, 이달 사업을 착수해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6월말까지는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자는 지난해 사전 희망자를 접수받아 올해 가구주의 설치 의사를 재확인해 1차로 51가구를 최종 확정했다. 잔여 10가구에 대해서는 선착순으로 모집할 계획이며 읍면 산업계에서 신청을 접수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보급 정책에 부응하고 에너지 효율화로 각 가정에도 도움을 주는 사업”이라며 “처음 시도되는 사업인 만큼 군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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