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과수원 해충방제에 효과적인 교미교란제를 지원한다.
5일 완주군은 이달 초 관내 52ha의 과원을 대상으로 신초와 수확기 과실에 큰 피해를 입히는 복숭아순나방과 심식나방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교미교란제 6만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교미교란제는 나방 암컷이 수컷을 유인하기 위해 분비하는 페로몬을 인공적으로 합성한 것으로, 수컷 나방이 암컷을 찾는 데 혼선을 일으켜 정상적인 교미를 방해하고 알을 낳을 수 없게 하는 친환경 약제다.
완주=서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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