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대학과 공공기관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5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실용화홀에서 익산시·원광대(총장 김도종)·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이사장 윤태진)·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 간 업무이행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익산시를 비롯해 지역에 위치한 대학과 공공기관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존 업무협약(MOU)과는 달리 실무협의회를 통해 기관 간 구체적인 실천 로드맵과 이행합의서를 마련하고 성실하게 이행하기로 해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날 협약에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역 내 스마트 팜, 농업용 로봇 등 첨단 ICT융합기술의 현장 상용화를 적극 지원해 2020년까지 농생명 ICT기업의 매출 향상과 농기자재 검인증 시설 구축을 약속했다.
또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와 함께 국내 우수 식품기업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산업단지 분양률을 올해 50%이상으로 끌어올려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원광대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민간육종연구단지와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내 입주기업들과 연계해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협약 기관들은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구심점 역할을 위해 상반기 중 ‘공동사업기획협의체’를 구성해 청년창업자 발굴과 육성, 우수 농식품 기업 지원체계 확립, 기타 각종 현안사항 등에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 기관장들은 “최근 경기불안과 청년실업의 증가로 인해 지역경제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냉혹한 현실”이라며 “업무이행 협약식을 계기로 각 기관들은 상호협력을 통해 공동사업 발굴 등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청년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익산=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