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상용차실증연구시설인 군산시 상용차부품 주행시험장 구축공사가 순항 중에 있다.
군산시 옥구읍에 구축 중인 상용차부품 주행시험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전북도, 군산시에서 총 예산 507억7,800만원을 출연한 시설로 지난 2015년 3월 착공해 올 10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 73%를 보이고 있다.
상용차부품 주행시험장은 차량 개발단계에서의 핵심부품 및 완성차량의 각종 시험을 지원하는 시설로 군산시의 전략산업인 상용차 산업의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할 국내 유일의 상용차 기반 연구시설이다.
고속주회로, 종합시험로, 내구시험로 등 총 8개의 주요시험로와 차량에 장착해 각종 차량의 특성을 계측하고 평가할 수 있는 지능형상용차 운전보조장치 평가시스템, 실차주행 구조안전성 평가시스템 등 시험장비가 설치된다.
또한 지역 내 완성차 및 차량・부품업체와의 연구개발 지원체계를 확립하고 차량 공동개발 진행 및 신규 양산차량 초기 품질확보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과 함께 상용차에 대한 전기차, 자율주행차 고도화 등을 연계한 국내 상용차 특화 연구지역으로 입지가 구축되면 최근 어려움에 빠진 군산시의 주력산업으로서 고부가가치 창출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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