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혁 국회의원은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당무위원회에서 정읍·고창지역위원장으로 인준돼 추미애 대표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정읍·고창지역위원회는 현역 국회의원이 위원장에 선임되면서 여러 지위를 회복하게 된다.
우선 지난해 9월 이후 공식적으로 해산된 상태였던 지역위원회를 새로 구성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역위원장이 현역 국회의원일 경우 지역 내 공식적인 의원사무소를 개소할 수 있다는 점도 당원들이 크게 반기는 일이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도를 기반으로 당원 배가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함은 물론 정부여당으로서 지역주민들의 각종 민원도 적극 수렴하고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이수혁 신임 위원장은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의 압승을 통해 문재인 정부를 튼튼하게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선당후사(先黨後私)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깨끗하고 정의로운 정치, 신뢰와 포용의 정치로 낡은 정치문화를 바꾸고 지역발전에 멸사봉공(滅私奉公)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수혁 위원장은 1975년 제9회 외무고시에 합격한 후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 외교통상비서관, 주 유고 대사,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주 독일 대사, 국가정보원 1차장, 단국대 석좌교수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북한은 현실이다’, ‘전환적 사건’, ‘통일 독일과의 대화’ 등이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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