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는 지난 29일 수해로 인해 가옥이 붕괴된 주민에게 주거공간을 마련해주는 ‘119사랑의 보금자리’ 현판식을 가졌다.
지난 2016년 여름, 갑작스러운 수해로 가옥이 붕괴되면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채 홀로 살아가고 있던 대야면 천모씨(84·여)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군산소방서와 의용소방대는 자발적 기부를 통해 주거용 스틸하우스 1동을 마련했다.
이날 현판식은 119사랑의 보금자리 현판 부착을 비롯, 생활용품 증정, 주변 환경정리 및 기초소방시설 보급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군산소방서 관계자는 “119사랑의 보금자리 주택이 피해주민에게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안전에 대해 소외 받는 계층이 없도록 안전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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