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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안철수, 통합하겠다면 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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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안철수, 통합하겠다면 나가라”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7.11.26 18:46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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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정체성·DJ·호남을 지키기 위해 반대”...유승민 한국당과 통합추진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국민의당은 물론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는 인터뷰

 
로 국민의당이 발칵 뒤집히면서 안철수 대표의 출당을 요구하는 사태로 확산되었다.

국민의당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 위원회 위원장은 26일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는 안철수 대표에게 “기어이 통합을 하겠다면 보따라 싸서 나가라”고 출당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유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한국당과의 통합을 추진한다는 인터뷰 기사를 근거로 “그 길을 결단코 함께 갈수는 없는 것이고, 가고 싶은 사람만 가라”면서 이같이 직격탄을 날렸다.

유 위원장은 안 대표를 겨냥해 “당을 살리겠다고 정치공학에만 매달리는 게 참으로 안타깝고 한심하다”면서도 “그 정치공학도 참으로 위험천만하기 그지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과 통합협상을 하는 바른정당과 어떻게 통합할 수 있다는 것인가?”라면서 “신YS 3당 합당의 길에 휩쓸려 달라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앞서 박지원 전 대표도 “DJP연합은 통합이 아니라 연합이었다”면서 “(과거)노원구청장 보궐선거에 수차의 논의를 통해 단일공천을 했으며 이것이 승리로, 선거연대 정책연합 통해 DJP연합으로 발전시켰다”며 안대표가 추진하는 통합과 연합은 다르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통합은 무엇보다 정체성이 중요하다”며 “DJ가 꼬마 민주당과 통합한 것은 정체성이 같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또한 지난 25일에도 페이스북에 “안철수 대표의 통합에 대해서는 앞장서서 지나칠 정도로 반대한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정체성과 가치 그리고 DJ와 호남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이어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중도 보수 통합 놓고 죽음의 계곡 건너고 있다”면서 “자유한국당과 통합은 정병국, 이학재 의원이 맡고 국민의당은 정운천, 박인숙 의원에게 맡겼다”고 한 언론과 인터뷰를 했다고 소개했다.

박 전 대표는 “(바른정당은 국민의당과 통합에 이어 한국당과 통합)3당 단계적 통합론”이라며 “이것이 (한국당과)통합이 아니면 무엇이냐”고 꼬집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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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끔이 2017-11-26 19:09:05
이제...
국민의 당의 탄생배경과 지향점을 다시한번 생각해 봅니다.

말끔이 2017-11-26 19:07:14
나가라~ / 저능아~ / 볼장 다봄~...../
이것이 현재 국민의 당의 모습이지요.

말끔이 2017-11-26 19:06:39
나가라~ / 저능아~ / 볼장 다봄~...../
이것이 현재 국민의 당의 모습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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