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 2차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김영록 농식품부장관이 취임 후 첫 일정으로 27일 익산시 왕궁면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현장을 방문하고 정헌율 시장이 건의한 2단계 사업 추진과 특별법 제정에 대해 최선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김 장관의 방문에는 조배숙 국회의원과 김춘진 민주당 도당위원장, 김일재 행정부지사, 정헌율 시장, 분양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김 장관은 최희종 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장의 업무보고 후 간담회를 갖고 식품패키지센터와 1호 착공기업 BTC공장 등을 방문·격려했다.
이날 정 시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글로벌 식품시장 신중심 육성을 위한 1단계에 이은 2단계 조성과 특별법 제정을 건의했으며 이를 위한 2017년 하반기 타당성조사 착수와 국가식품클러스터 특성에 맞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법적기반 마련 등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이에 대해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과 2단계 사업 추진에 대한 필요성을 인정하고 최선의 정부 지원을 약속했으며 입주기업들의 최대한 성과 창출을 위해 시설·장비·인력지원, 브랜드 파워 강화, 청년벤처 활성화 등의 지원계획도 밝혔다.
국가식품클러스터 1단계 조성사업은 84.6%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기능성평가지원센터, 품질안전센터, 식품패키징센터, 파일럿플랜트, 식품벤처센터 등 기술과 비즈니스를 연계한 One-Stop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투자지역 임대 2개사를 포함해 총 37개사를 유치했으며 이중 10개 기업이 생산시설을 착공해 3개사가 공사를 완료, 가동을 시작했다.
익산=신성용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