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무주읍 IC만남의 광장과 반디랜드에서 운영하고 있는 직거래장터(주말난장)가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무주군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직거래 설립 운영 지원 대상에 선정돼 지원받은 4천만 원(부스설치, 내부시설, 홍보비 등 명목) 기반으로 10월까지 총 32회에 걸쳐 100일 간(주말, 주중 특별운영 포함)운영(주체 무주군 & 무주반딧불유통사업단)할 예정이다.
무주 관내 농가들이 직접 참여해 천마와 오미자 가공품을 비롯한 머루와인과 사과, 포도, 감자, 고추, 벌꿀, 옥수수 등 관내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반딧불 농·특산물이 판매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7월 현재까지 1억 7천여 원의 매출을 올렸다.
무주군에 따르면 농가를 대상으로 품질관리와 상품진열, 위생,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장가격을 감안한 가격 결정과 청정관광지라는 지역특성에 맞는 직거래장터 이미지 구축, 고객 상담실 운영과 카드단말기를 설치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키우고 있다.
무주군청 임경택 농업마케팅 담당자는 “무주를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무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고품질의 농·특산물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실 수 있도록 직거래장터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농가나 가공업체들 역시 직거래장터가 정성으로 거둔 결실을 제값 받고 팔 수 있는 판로라는 인식을 가지고 매주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름 휴가철에는 무주 반딧불 직거래장터에 이벤트 행사를 병행해 볼거리와 살거리, 즐길거리가 넘치도록 할 계획이며 무주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해 농가 소득증대 기반으로 삼을 방침이다.
무주=김충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