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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이번에도 몰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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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이번에도 몰표 ?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7.05.08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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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대선 주요 관전 포인트.....누가 2등, 투표율은 ?


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탄핵에 의한 5.9 장미 대선에 대한 국민들의 정권교체 요구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때문에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호남 3개 광역 단체는 모두 30%를 넘는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은 물론, 호남내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치열하게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같은 호남의 정권교체 열망과 함께 관심을 끄는 것은 1등 당선자는 물론 2등 후보자가 누구냐와 호남에서의 후보별 득표율과 투표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등은 누구 ?

최근까지 실시된 각종 지지도 조사 결과 등으로 본다면 호남이 선호하는 대선 후보는 문재인 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였다.

또 이들은 전국 지지도에서도 1위와 2위를 유지했다. 때문에 1위 당선자는 물론 2위에 대한 관심도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이다.

여론조사 결과 공개 마지막인 시기인 3일까지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지지도 차이는 있었으나 1~2위를 유지했다. 때문에 호남은 이들 중에서 당선자와 차점자가 나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었다.

물론 지난 3일, 그동안 약체였던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지지도가 상승하고, 안 후보의 지지도가 떨어지면서 오차 범위내에서 2위권 다툼이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까지 나오면서 2위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졌다.

물론 각 후보 측은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 중에 많은 변화가 발생, 승리를 장담하고 있어, 당선자와 2~3위가 바뀔 수도 있으나, 여전히 2위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 이번에도 몰표 ?

호남은 민주‧개혁‧진영의 대표인 김대중 대통령 시대를 만들기 위해 지난 1987년 대통령 직선제 이후 압도적으로 개혁 진영에 표를 밀어줬다.

호남은 2007년 대선(79.2%)을 제외하고 개혁 진영의 후보에게 90% 안팎의 지지를 했다.

하지만 이번 19대 대선에서는 진보개혁 진영의 후보가 문 후보와 안 후보로 나뉘어져 있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마지막 (갤럽)여론조사에서 문 후보는 호남에서 44%로 안 후보의 29%보다 크게 앞섰다. 따라서 이번 투표에서는 특정 후보에 대한 몰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여론조사 결과라는 점에서 실제 득표는 어떻게 나타날지 예측하기 어려워 지면서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한편 지난 20대 총선 비례대표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전북에서 32.26%를 얻어 국민의당 42.79%에 10% 포인트 정도가 뒤진 바 있다.

▲ 투표율은 ?

장미 대선에 앞서 지난 4일과 5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호남지역은 전국 평균 26.06%를 크게 웃도는 30% 이상을 기록했다. 전남 34.04%, 광주 33.67%, 전북 31.64%였다.

이는 정권교체에 대한 강한 열망의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 18대 대선에서 광주의 투표율은 80.4%로 전국 시도 가운데 1위였고, 전남은 76.5%, 전북은 77%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의 결과였다.

18대 대선 투표율은 75.8%였다.

더욱이 이번 대선은 호남이 선호하는 문‧안 후보가 치열하게 경쟁을 하고 있는데다 모두가 당선 가능성을 모두 자신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표율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80%를 넘는 투표율이 예상되고 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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