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소방서(서장 박기선)는 석가탄신일을 맞아 연등행사 등으로 사찰과 산림 화재위험이 증가됨에 따라 2일부터 4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1일 방호구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최근 3년간 총 151건의 사찰화재가 발생하고 있으며, 매년 화재발생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특히 석가탄신일 전․ 후 사찰 내부에서 촛불이나 전기․ 가스 등 화기사용 증가와 불특정 다중인파의 운집으로 각종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이 증대하고 있다는 것.
이에 김제소방서는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 전 직원 비상응소체계 유지, 소방출동로 확보와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강화키로 했다.
김광천 방호구조팀장은 “목조건물은 화재 발생 시 화재가 급격히 확대되기 때문에 안전한 석가탄신일을 위해 시민 모두가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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