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에너지공단과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농촌 태양광 1호사업’ 착공식이 25일 낮 12시에 충북 청주시 미원면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태양광 농가발전소’ 사업은 농가가 소유한 땅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고 생산된 전기를 한전에 판매하여 농가가 장기간 일정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발전 사업이다.
‘태양광 농가발전소’ 전도사인 바른정당 정운천 의원은 20대 국회에 들어와 산자위 국정감사와 대정부질의, 예·결산특위 등에서 필요성을 수차례 강조했고, 지난달 바른정당 내 ‘에너지혁명 특별위원회’를 발족시키는 등 끊임없이 정책을 제안하고 추진했었다.
산자부는 정의원의 이같은 정책 제안을 받아 들어 총 1만 농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농민들은 이같은 태양광 사업에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정 의원은 “20대 국회 개원 이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제안한 태양광 농가발전소 사업이 뜻 깊은 결실을 맺었다”면서 “이를 계기로 농업과 산업의 융합을 통한 에너지 혁명이 우리농촌의 농업혁명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정과제로 계속 발전시켜나가자”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 의원은 또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농민들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향후 10만 농가까지 확대해야 할 것”이라 언급하며, “앞으로 저의 꿈은 우리 농촌이 에너지 혁명의 가장 큰 수혜자가 되도록 50만 농가 이상 확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농촌 태양광사업 경과 소개, 시삽행사 및 설치 예정부지 시찰 순으로 진행됐으며, 정운천 의원을 비롯해 주형환 산업부 장관,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대표,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 농민 사업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김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