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윤남기, 이하 김제공노조)은 대통령선거를 비롯 국회의원 선거 등 각종 선거 투‧개표사무종사원으로 참여하는 시군구 공무원들을‘알바’ 취급하는 정부 행태에 대해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이에 김제 공노조는 상급단체인 전국시군구연맹(위원장 석현정)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이연월)등과 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의견을 전달하고 잘못된 제도에 대해 개선 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및 행정자치부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는 사전투표 모의실험(2회 평일) 5.4(사전투표일, 평일)에 시군구공무원이 사전투표종사업무를 하기 위해 출장을 가야하는데, 복무명령 없이 나간다면 무단이탈이 되는 것으로, 정부의 논리가 모순이 되고 있다는 것.
윤남기 김제공노조위원장은“현장의 공무원들이 지금도 AI초소근무, 산불비상근무, 선거업무종사 등 본연의 업무 외에 힘들게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것은 공무원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공무원들에게 잘못된 제도를 관행이라는 답습으로 통제하려는 것에 공무원단체와 연대해 좌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