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FTA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정관)는 FTA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맞춤형 현장방문 컨설팅을 지원하기 위해 ‘OK FTA 컨설팅’사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FTA종합지원센터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OK FTA 컨설팅사업을 시행해 약 1700개 중소·중견기업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242개 기업이 원산지인증수출자 자격을 취득했으며, 150개 기업이 5000만불 수출실적을 달성, 이 중 83개 기업은 신규 수출기업으로 내수기업 수출기업화에 성공했다.
지원센터는 그 동안 추진해온 사업방향을 원산지 관리실태 점검과 사후검증 대비로 확대하고, 컨설팅 유형을 Package(종합), Upgrade(개선), Starter(예비)의 3가지 유형으로 세분화하는 등 서비스를 개편했다.
Package 컨설팅은 품목분류에서 원산지판정, 원산지증명(확인)서 발급, 원산지관리시스템 활용, 사후검증에 이르기까지 FTA 활용의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올해 신규로 추가된 Upgrade 컨설팅의 경우, 기존 FTA활용기업을 대상으로 사후검증에 대비한 원산지 관리실태 점검과 개선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Starter 컨설팅은 FTA의 기본 개념에서부터 원산지결정기준 및 판정방식에 관한 이론교육과 서식 작성 등 실무교육을 신청기업의 거래현황에 맞게 현장에서 1:1로 교육해주는 컨설팅으로 예비 FTA활용기업에 적합한 사업이다.
또 비관세분야 컨설팅이 추가돼 해외인증, 지재권과 같은 비관세영역에 대한 지원 강화와 애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센터는 올해 전국적으로 약 500개사 내외 기업에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며, 사업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홈페이지(http://fta1380.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FTA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FTA활용과 원산지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OK FTA 컨설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영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