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서장 김종화) 중앙지구대(대장 이원호) 박성천 순경이 7일 길을 잃고 방황하는 지적장애인 고모(46, 남)씨를 안전하게 귀가 조치했다.
박 순경에 따르면 지적장애 1급인 고씨는 이날 오전 9시 50분경 신태인 천사마을에서 수성동 장애인종합복지관에 가기 위해 타고 있던 버스에서 잘못 하차해 방황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고씨의 휴대폰에 입력된 전화번호를 통해 천사마을 관계자에 무사히 인계했다.
이원호 지구대장은 “유사한 상황 발생에 대비해 실종아동 프로파일링 사전등록 및 주요 이동경로, 보호자 연락처 등을 미리 정리했다”며 “경찰관에게 도움을 청하는 단 한분도 소외되지 않도록 공감치안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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