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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0대 아젠다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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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0대 아젠다 확정
  • 윤동길
  • 승인 2007.08.0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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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동력분야와 새만금, SOC, 문화·복지 등 4개 분야

전북도는 새로운 아젠다(Agenda)로 ‘전북 미래발전 10대 과제’를 선정하고 제17대 대선 후보자들에게 전달해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앞으로 중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2일 전북도는 도청 중 회의실에서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전라북도지역혁신협의회’를 열고 전발연 등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통해 발굴된 10대 아젠다 사업에 대해 토론회를 가졌다.

그동안 도 각 실국과 시군, 전발연 등은 각종 전문가 토론 등을 거쳐 전북 미래발전을 위해 신성장동력사업과 문화·관광·복지, SOC, 새만금 등 4개 분야의 10대 사업을 발굴했다.

이날 토론회는 민선4기 도정이 앞으로 중점 추진해 나갈 10대 아젠다 사업을 사실상 최종 확정하는 자리이며 이들 사업은 17대 대선 후보들에게 전달된다. 

김완주 지사는 “대권주자들에게 전북의 미래사업을 각인시키고 국가시책으로 추진되도록 10대 아젠다를 마련했다”며 “국가시책으로 반영되지 않더라도 향후 도정의 주요과제로 추진될 것이다”고 말했다.

10대 아젠다는 △아시아발효·식품산업수도육성 △국립연료·수소전지기술원 설립 △첨단부품·소재공급단지육성 △방사선 융합기술(RFT)밸리 △김제국제공항 및 광역교통망 구축 △국립노인종합병원설립 등.

또 △2012 지속가능발전 세계정상회의 유치 △새만금신항만 조기 건설 △새만금종합개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중심 등으로 총 사업비는 18조5699억원 규모이다.

지역혁신협의회는 문화영상 관련 분야의 비중이 없고 SOC사업에 치중돼 있다는 의견이며 특히 김제공항 건설의 경우 당위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의견수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선공약은 대권주자들에게 쉽게 받아들여질 수 있고 전북에는 파급효과가 큰 사업이 최고라는 주장으로 이런 관점에서 정상회의 추진은 제안의 가치가 충분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국립노인종합병원의 경우 미래 수요를 대비해 확대할 필요가 있고 일본의 국립의료재가노인종합병원 형태로 설립·운영돼야 한다는 것이다.

더욱이 새만금사업과 관련해 신시도의 장점을 부각, 새만금신항사업을 조속히 추진토록 하고 왕궁오염원 해소와 경제자유구역 조기 지정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첨단부품소재공급단지 조성과 신재생에너지사업 등 신성장동력사업은 중앙 정부와의 교감이 필요한 만큼 대권주자들에게 반드시 전달 반영토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지배적이었다.

도는 10대 아젠다에 대해 별다른 이견이 제시되지 않은 만큼 사실상 확정하고 정리 작업을 거쳐 다음 주 중에 한나라당 등 대선후보자들 캠프에 전달할 예정이다.

도의 한 관계자는 “사실상 확정된 10대 사업을 대선후보자들에게 1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며 “8월말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추진 중인 ‘전북 미래발전 구상’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해 후보자들에게 건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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