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들이 형편이 어려운 소아청소년 환우를 위해 후원금을 쾌척했다.
김현호(3년차)·한승아(3년차)·한민정(2년차) 전공의는 23일, 강명재 병원장실을 방문, “불우한 소아환우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다”며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16명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과 지난 송년의 밤 행사에서 진행된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모은 것이다.
강명재 병원장은 “환우의 치료와 전문의 수련에 바쁜 전공의들이 환우들에게 보여준 따뜻한 관심과 애정에 깊이 감사린다”며며 “전공의들의 정성을 모은 후원금은 어린이병원에서 치료중인 소아환우들의 힘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 고 말했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후원금을 어린이병원에서 치료중인 환자 중 진료교수가 추천한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등 환우의 진료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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