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과 반도체 등 유망첨단기업들이 잇따라 전북 투자를 확정할 전망이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26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완주 지사와 임정엽 완주군수, 삼목강업(주) 송종섭 대표이사, 퀄리플로나라테크(주) 이종구 대표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삼목강업(주)은 각종 판스프링과 코일스프링 등 자동차부품을 제조하고 있는 업체이며 경기도 김포에 본사를 둔 퀄리플로나라테크(주)는 반도체 산업계의 세계 일류상품인 12인치 실리콘 단결정 성장장치를 생산, 도내지역 자동차·기계부품산업과 첨단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삼목강업(주)가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 내 6만1249㎡ 부지에 총 500억원을 투자해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내년에는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본격적인 가동이 이뤄지면 300여명의 고용효과가 점쳐지고 있다.
퀄리플로나라테크(주) 역시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 내 4만2342㎡ 부지에 총 972억원을 투자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한다.
퀄리플로나라테크(주)의 경우 1000여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되며 최고 1800여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측된다.
도 관계자는 “유망첨단기업들이 도내지역 투자를 결정함에 따라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전북도 전략산업 활성화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삼목강업(주)과 퀄리플로나라테크(주) 외에도 도내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H사 등 5∼6개 기업에 대해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수도권과 영남권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많은 기업들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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