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무장향교(전교 김수은)가 유교문화의 하나인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28일 무장향교에서 개최했다.
군은 조선시대 기로소에 등록된 70세 이상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공경하기 위해 조정에서 베풀던 행사인 기로연이 유림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전했다.
기로연은 선현들의 훌륭한 효 정신을 기면서 오늘날에는 향음주례(鄕飮酒禮) 정신을 담고 있어 지방 유림들이 유교문화와 경료효친 사상을 계승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날 89세 무장면 김진부 어르신이 장수상을, 향교발전에 공로가 큰 김기현 님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김수은 전교는 “전통 유교문화의 계승발전과 함께 경로효친사상 전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창=임동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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