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10일 자신이 일하던 주유소에서 매출전표를 조작해 수 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김모씨(31·여)를 붙잡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5년 5월20일께 군산시 산북동 김모(66)씨의 주유소 사무실에서 경리장부를 조작, 신용카드로 결제된 것으로 속이고 55만원을 가로채는 등 최근까지 496차례에 걸쳐 2억6천500만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다.
조사결과 김씨는 사장 김씨가 운영하는 주유소 3곳에서 경리업무를 맡아오며 현금매출과 신용카드결제액을 조작, 현금을 빼돌리다 승인 취소 된 3만원짜리 카드매출 전표를 정상승인 된 것으로 조작 하다 수상히 여긴 김씨에 의해 덜미를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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