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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노인복지효문화연구원 '孝' 를 통한 올바른 인성 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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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노인복지효문화연구원 '孝' 를 통한 올바른 인성 함양
  • 고영승 기자
  • 승인 2016.10.05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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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웅변대회 및 부모섬김을 위한 거리 캠페인

노인을 공경하고 진정한 ‘효’를 돌이켜 보는 행사가 열렸다.

사단법인 전북노인복지효문화연구원(총재 소순갑)은 6월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주시청 강당에서 ‘효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전국 웅변대회’와 한옥마을 일대에서는 효를 통한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효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테마로 효사랑·나라사랑·부모사랑·스승사랑·자연사랑을 고취시키고 한국적 효실천 방안 찾기, 도덕성을 회복하여 아름다운 전북만들기 등에 일조하고자 마련했다.

또 올바른 도덕을 바로 세워 학교 폭력을 근절, 스승과 제자가 사랑·공경, 행복하고 아름다운 가정과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이해숙 전북도의원을 비롯한 내빈 20여명, 시민과 학생 4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는 '전국 웅변대회' 로 진행됐다.

유치부에는 다송초유치원 등 4곳에서 5명이 참여했으며 초등부는 오산초교 등 23개 학교에서 47명, 중등부(4명), 고등부(2명), 대학 일반부(10명)에서 이산가족, 통일, 어버이사랑, 에너지를 아껴쓰자 등의 다양한 연제를 가지고 겨뤘다.

이날 익산 영등초교의 박하(6년) 학생이 영광의 대상(전북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전북도교육감상은 박도훈(만성초6년), 최진우(진북초6년), 유연지(부천중1년) 학생이, 35사단장상은 송하은(서영여고1년), 일반부 채상병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 밖에 전북노인복지효문화연구원총재상은 일반부의 이순영씨가 최우수상을, 다솜유치원의 최산호, 신흥초 유성우 등 15명의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2부 행사는 한옥마을 일대에서 효를 통한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부모섬김 거리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먼저 축사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은 “오래 전부터 우리민족은 ‘효’문화의 중요성을 깨닫고 부모에 대한 섬김을 미덕으로 여겨왔다”며 “하지만 시간이 흘러 현대사회에 들어서면서 1인 가족, 핵가족이 보편화됨에 따라 자연스레 부모에 대한 효의 실천이 점점 의미를 잃어가고 있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인 ‘효’문화를 되돌아보고 효 실천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효 관련 시상식에서 전북도지사상은 류기동 전북노인복지효문화연구원 총무국장이 수상했다. 전북도교육감상은 김누리 전주대 사범대학부설고, 전주시장상은 조경미(이리여고) 학생이, 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상은 황예지(김제여고), 성유환(완산고), 손희원(전주영생고) 학생이 차지했다.

성산효대학원대학교총장상은 하은수(정읍서영여고), 한국효운동단체총연합회장상은 김정수(평화초교), 김민(덕진중) 학생이 효행상을 받았다.

미니 인터뷰-소순갑 총재

"효는 이제 대한민국에서 아시아로, 나아가 전세계로 모든 인류가 공유하는 가치로 발전되야 합니다"

(사)전북노인복지문화연구원 소순갑 총재는 웃어른의 인격과 자세 그리고 자녀가 지녀야 할 덕목으로 '효'를 중시하는 교육의 중심을 이룬 전북에 우리의 아름다운 효 문화를 보존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시키고자 지난 2005년 (사)전북노인복지문화연구원을 설립했다.

소순갑 총재는 "한국 사회 근저에 흐르고 있는 '효'의 정신을 사회 시스템적으로 전환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소 총재는 한국의 근본적인 효 문화연구와 노인복지에 대한 향상을 지향하는 선구자로 우리 '효' 문화를 널리 보급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노인복지연구와 효 문화 사업에 적극 앞장서고 있으며 효, 윤리 도덕의 저변확대를 위한 전문 '효지도사' 양성·배출하고 있다.

소 총재는 "효를 가르쳐 지역공동체의 정신을 회복하고 사회적 도덕성을 바로잡아 건전한 사회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효실천골든벨대회, 부모섬김한마음대회, 행복나눔운동 등 다양한 행사로 올바른 심성을 인도할 수 있도록 보은교육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소 총재는 아름다운노인병원 이사장, 전북효지도사교육원장, 전주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 등 왕성한 활동으로 다양한 곳에서 재능나눔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소순갑 총재는 "자신이 태어난 곳에서 나이가 들고 편안하게 여생을 보내는 것이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권리를 보장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노인복지 분야에 뛰어들었다"며 "다른 사람을 위해, 사회를 위해 사는 것이 궁극적으로 자신을 위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인재들을 길러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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