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기관장들로 구성된 익우회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민을 위해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23일 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에 따르면 익우회는 행정기관에 등록돼 있지 않아 지원을 받지 못하던 용동면 서고창 경로당에 이날 에어컨을 기증했다.
그동안 서고창 경로당은 등록기준이 미달돼 각종 지원과정에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익우회는 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 영위를 위해 에어컨을 기증하기로 뜻을 모았다.
익우회는 이날 기증을 시작으로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은 익산지역 38개 미등록 경로당에 대해 냉방용품을 기증하는 등 사회취약계층 보호에 앞장서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송기무 농협익산시지부장은 "오늘 기증식을 시작으로 농업인과 도시민이 동반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익우회는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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