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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기 앞당긴 아파트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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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기 앞당긴 아파트 봇물
  • 윤동길
  • 승인 2007.06.28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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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 9월 분양가 상한제 시행 앞서

최근 들어 도내지역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차츰 줄고 있으나 오는 9월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밀어내기식 분양이 예상돼 미분양 물량 확대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장마와 여름휴가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여름분양 비수기를 목전에 둔데다 9월 분양가 상한제도 기다리고 있어 밀어내기식 분양이 더욱 만연할 것으로 점쳐진다.

2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7월 도내지역에서 분양을 앞둔 아파트 물량은 전주시 중화산동 풍림산업(주) 539세대와 송천동 현대산업개발(주) 728세대 등 모두 1267세대로 파악됐다. 

이 같은 물량은 이달 중으로 분양된 아파트 542세대의 2배를 넘어서고 있다. 

6월 도내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주시 인후동 (유)송정건설의 228세대와 정읍 신태인읍 대한주택공사 314세대(임대) 등 542세대에 불과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들어 도내지역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차츰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9월 분양가 상한제 시행이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의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5월말 현재 도내 미분양 아파트는 모두 4663세대로 지난 4월 4850세대에 비해 187세대가 감소하는 등 지난 2월 5136세대 이후 매달 감소하고 있다. 

이 중 준공이 완료된 미분양 아파트도 2월 934세대, 4월 834세대로 줄고 있으며 5월 들어 33세대 줄어든 801세대로 집계됐다.

미분양 물량이 줄고 있으나 실수요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여지고 있으며 9월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 전 건설사들의 분양이 봇물을 이룰 경우 물량확대는 시간문제라는 것.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장마와 휴가철인 여름은 분양시장에 있어 비수기”라며 “본격적인 휴가철과 오는 9월 분양가상한제 시행에 앞서 미리 분양에 나서려는 업체들의 분양물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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