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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촌 다문화가족 도농협동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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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촌 다문화가족 도농협동의 장 마련
  • 고운영 기자
  • 승인 2016.07.22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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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미래 농업과 농촌을 이끌어 갈 다문화가족의 농촌정착에 힘쓰고 있다.

농협중앙회 도농협동연수원, 농협익산시지부, 삼기농협 및 여산농협은 다문화가족 3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체험과 농촌에 대한 이해증진을 위해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 교육을 지난 20일부터 3일간의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2009년부터 농촌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연수생을 선정해 다문화가족 간 소통을 위한 교육과 함께 한국문화체험을 실시해 왔으며 지금까지 80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교육과정에는 다문화가족들이 농촌 활력을 위한 후계세대로서 미래비전을 만들고자 농업·농촌 가치이해, 다문화생활 법률특강과 함께 바람직한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부부의 역할에 대한 강의를 마련했다.

또한 한국인으로서 자부심 고취와 농업·농촌의 다원적 가치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서울역사박물관, 농업박물관, 아쿠아플라넷체험, 안성팜랜드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리고 다문화가족 간 농업·농촌에 대한 대화가 활발히 이뤄졌으며 농촌의 현실과 농업인의 어려움을 공감하는 도농상생의 동기 부여가 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다문화 엄마들이 결성한“다모”글로벌협동조합을 통해 다양한 나라에서 온 선배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생활 적응, 사회활동 참여, 협동조합을 만들게 된 이야기와 국가별 전통춤으로 이뤄진 공연을 통해 가족들의 다문화 수용성 제고와 문화적 소통의 창을 마련했다.

송기무 지부장은“다문화교육을 통해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더욱 확고히 갖게 되며, 향후 다문화가족이 우리 농촌에 새로운 활력으로, 그들이 지닌 인적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발휘하고 문화자원을 활용해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주역으로 크게 이바지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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