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은 대한혈관외과 산하 충청·호남 혈관외과 연구회 제23회 심포지엄을 지난 18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원광대병원 대강당과 수술실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혈관외과 의사에 의한 중재적 라이브 시술과 다양한 수술 방법·사례들이 발표됐다.
원광대병원은 이번 심포지엄이 시술과 수술의 다양한 정보와 최신 지견을 공유, 혈관 질환의 진단·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심포지엄 제1부에서는 변승재(원광대병원) 교수와 전국의 혈관외과 교수들이 복부 대동맥류 환자를 포함한 다섯 명의 혈관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혈관 내 치료를 진행하며 시술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제2부에서는 최신의 혈관 내 치료의 새로운 장비와 방법에 대해 소병준(원광대병원) 교수와 장이찬(충북의대) 교수 등이 발표에 나섰다.
또 김영욱(서울 삼성병원) 교수는 복부 대동맥 수술의 방법과 노하우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으며 조용필(서울 아산병원) 교수는 말초 동맥 혈관 이식술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
변승재 교수는 "이런 학회를 통해서 증가하고 있는 복부 및 말초 혈관 질환 환자에게 수술과 시술을 넘나드는 맞춤형 치료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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