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비문해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학습기회 제공을 위해 추진되는‘2016년 교육부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영예와 함께 한글문해교육 운영에 돌입했다.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은 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에게 기초적 학습권리 부여와 일상생활 능력을 향상시키고 문해교육을 통해 소통과 사회참여기회 제공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올해는 3개 기관(여성회관, 길보른은빛소학교, 김제사회복지관)에서 6개반이 운영되며 초등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수준별로 교육이 진행된다.
이에 김제시 올해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을 기관 프로그램 중심의 학습과정에서 탈피, 더많은 학습자를 확보하고 질 높은 문해교육제공을 위해 학습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며 한글교육과 함께 관공서, 은행, 우체국 이용하기, 가족에게 편지쓰기 등 실생활에 유용한 기능문해증진 학습과정으로 구성했다는 것.
특히 지역내 문해교육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알리기 위해 ‘문해교육의 달’ 행사와 전북권 성인문해기관과 함께하는 ‘성인문해시화전’, 한글골든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어 문해학습자들의 학습의욕이 더욱 증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안상일 인재양성과장은“그동안 한글을 알지 못해 기본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으신 비문해 학습자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예정이며, 세상을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문해교육사업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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