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 운영 전북금연지원센터가 학교 밖 청소년 금연과 건강증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금연지원센터는 지난 13일 전주꿈누리학교, 사)명주골학교, 전주청소년한울안쉼터, 군산경찰서 등 전북 청소년 기관협의체들과 금연지원서비스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는 각 기관 내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의 발전과 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을 위해 상호 협력, 전북 도내 학교 밖 청소년의 흡연율 감소와 금연성공에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
전북금연지원센터에서는 추후 대안학교 위탁교육기관협의회에 참석, 전북지역 내 대안학교와 협력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건강 및 금연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업무 협약에서 전북도 여성청소년과에서도 도내 학교 밖 청소년 건강증진과 금연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경찰서와는 흡연비율이 높은 지역 내 번화가에서 군산 YMCA에서 주최하는 ‘사랑의 밥차’ 등 학교 밖 청소년 발굴 거리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북금연지원센터는 사회적 편견 때문에 금연지원서비스 이용률이 저조한 학교 밖 청소년 흡연자에게 정기적인 금연상담과 전문 청소년금연상담사와의 1대 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학교 밖 청소년·대학생 분과장 박민희 교수는 “올해는 지역사회와 적극 협력, 지역 내 청소년지원센터와 연계해 청소년들에게 금연상담 외에도 통합적인 건강관리 등 여러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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