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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정보화장비 동호회 '설렁줄', 사랑나눔 실천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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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정보화장비 동호회 '설렁줄', 사랑나눔 실천에 앞장
  • 임충식 기자
  • 승인 2016.04.20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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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결성 이후 매월 2회 이상 보육원 및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봉사활동 실시
 

전북경찰청 정보화장비과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활동 동호회인 ‘설렁줄’의 사랑나눔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정보화장비과는 지난 2010년, IT 기술봉사활동을 통한 재능나눔을 실천하고자 ‘설렁줄’을 만들었다. ‘설렁줄’은 처마 끝에 설렁(방울)을 달아 사람을 부를 때 잡아당겨 사용하는 줄을 일컫는다. 옛 조상들의 통신수단인 ‘설렁줄‘로 정한 것은 봉사를 통해 주민과 경찰이 보다 가깝게 지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설렁줄’은 정보화장비과 직원 38명으로 구성돼 있다. 직원들은 매월 2회 이상 보육원 및 지역아동센터를 방문, 사랑나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요활동은 컴퓨터 등 정보통신장비 고장 수리, 바이러스 치료, CCTV 취급사항, 개인정보보호 등 관리요령 교양, 네트워크 선로 점검 및 환경개선, 통학버스차량 방역소독 및 경정비 등이다. 또 생필품 등 위문품도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방문횟수만 119회, 점검·정비 건수만 1085회에 달한다.

20일에도 호성보육원을 방문해 보육원 생활관과 교육장 컴퓨터를 점검하는 등 주민과 함께하는 공감 치안을 위해 힘썼다.

이지영 전산주사는 “물질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소외된 아이들의 얼어붙은 마음을 사랑으로 안아줄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이 더욱 필요한 것 같다”면서 “바쁜 삶이지만 주위를 돌아보며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보화장비과 강황수 총경은 “현재까지 지역아동센터 64개소 중 52개소(81.25%)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면서 “앞으로는 지원이 필요한 정보화 소외계층을 지속적으로 발굴, 정보화 환경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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