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과 제자가 소통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개최됐다.
법무부 전주청소년꿈키움센터(센터장 박상현)는 지난 15일 1박 2일 일정으로 임실청소년수련원에서 소나기(소통·나눔·기쁨) 사제동행캠프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캠프에는 고산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44명이 참석했다.
사제동행캠프는 학교와 일상에서 벗어나 학생과 교사가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유대감을 형성하고 자연스러운 소통시간을 마련, 행복이 넘치는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캠프는 학교폭력예방 역할극, 사제가 함께 만드는 교실헌법, 글로벌 매너 탐구, 상황대처 및 과제해결을 위한 리더십 클라이밍, 브레인 서바이벌 등 레포츠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선생님과의 대화시간 등을 통해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은 “무섭게만 느껴졌던 선생님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니 친근감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교사들은 “학교에서 수업할 때의 모습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 학생지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입을 모았다.
박상현 센터장은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문화 정착과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전문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법무부 전주청소년꿈키움센터에서는 찾아가는 법 교육, 학교폭력예방 주말캠프,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1박2일 캠프 등을 운영해 지역사회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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