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국어문화원-완판본문화관 인문학 강좌
전주대 국어문화원(원장 소강춘)과 완판본문화관(관장 김석란)이 2016년 봄을 맞이해 완판본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좌를 합동 기획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강좌에서는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는 완판본!’이라는 주제 하에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진행하며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전주지역의 기록·출판문화를 재미있게 풀어본다.
완판본은 조선시대 전주에서 발간한 옛 책과 판본을 뜻하는 말로 판소리의 소설화, 한글소설의 독자층의 확대 등에 힘입어 그 종류와 규모에서 최고로 평가돼 왔다.
완판본을 음악, 언어, 주제, 매체 등 다양한 주제로 풀어봄으로써 잘 알지 못했던 완판본 세계와 지역문화에 대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오는 16일에는 조선대 김규남 교수가 ‘전라도판 태양의 후예’라는 제목으로 완판본과 전라도 방언에 대해 이야기한다. 강좌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완판본문화관 홈페이지 또는 완판본문화관(063-231-2212~3)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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