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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문학관, '초등생 손글씨'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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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문학관, '초등생 손글씨' 공모전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6.04.10 2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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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이 우리의 말과 글의 소중함을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7일 혼불기념사업회(대표 장성수·전북대 명예교수)와 최명희문학관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생 대상 손글씨공모전 ‘날아가는 지렁이 고사리손에 잡히다!’ 진행한다.

이 공모전은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고, 만년필 쓰기를 고집했던 소설가 최명희(1947-1998)의 삶과 문학 열정을 다시 새기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한 해 평균 3천2백여 편이 응모되면서 9년 동안 3만여 편의 작품이 출품됐을 만큼 큰 반향을 일으키며 전국 초등학생 대상하는 공모전 중 손글씨를 콘텐츠로 활용한 최고의 공모전으로 손꼽힌다.

장성수 대표는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간단한 두드림으로 만들어지는 언어가 아니라 손으로 직접 글을 쓰면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더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다”며 “직접 글을 쓰는 과정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손글씨의 따뜻함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손으로 직접 쓴 편지와 일기 작품이 대상이며 나만의 예쁜 손글씨나 독특한 손글씨를 선보이고 싶은 전국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9월 3일까지 최명희문학관(전주시 완산구 최명희길 29)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대상 한 명에게 전라북도교육감상과 20만원 상당의 상품이 수여되는 등 154명의 학생을 시상하며 수상작품은 10월 중순부터 2개월 동안 최명희문학관에서 전시된다.

손글씨블로그(http://blog.daum.net/2840570)에서 지금까지의 수상작품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63-284-0570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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