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유우종)는 오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 지역 장애인 등 거동불편자의 투표편의를 돕기 위해 119구급대 지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선거 당일 및 사전투표일인 8일과 9일 구급대를 동원해 장애인과 노약자, 거동 불편자 등을 거주지에서 투표소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등 투표권 행사에 필요한 각종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투표 편의를 제공받길 희망하는 장애우 및 거동불편자는 선거 전날인 12일까지 전주덕진소방서 방호구조과(250-4232)로 사전예약을 신청하거나 선거당일 현장대응단(250-4250)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창덕 덕진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선거당일인 4월13일은 신청자가 많고 구급출동 등으로 투표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을까 염려스럽다”며 “8일과 9일 치러지는 사전투표일을 적극 활용해 투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거동이 불편한 사회약자들이 몸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소중한 투표권을 포기하지 않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최홍욱 기자

최홍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