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단장 박종대)이 새만금 노출지의 효율적 활용 및 축산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농어업인이 자생갈대를 채취할 수 있도록 허가할 예정이어 이목을 끌고 있다.
23일 새만금사업단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갈대채취를 통해 조사료 1만968톤을 수확하고, 11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나 이로 인한 축산농가의 조사료 수급안정은 물론 방화선 구축, 갈대고사체 축적방지를 통한 환경개선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에 올해 상반기에 갈대채취를 군산, 김제, 부안 소재 영농조합법인 및 농업회사법인을 대상으로 전체 485ha 14개 구역에서 실시한다는 것.
이와 관련 박종대 단장은 “사료가치가 높은 봄철에 갈대채취를 조기시행함으로 축산농가의 조사료 수급안정 및 경쟁력 제고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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