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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차량 3일에 두대꼴 불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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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차량 3일에 두대꼴 불탄다
  • 최승우
  • 승인 2007.06.11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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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평균 290여건 안전점검 소홀 원인 56%
도내 차량화재 사건이 3일에 두 번꼴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소방본부는 안전점검 등 관리 소홀을 차량화재 발생 원인으로 지적했다.

자동차의 경우 엔진 본체와 전기장치, 연료 공급 장치등이 서로 연관돼 작동하기 때문에 평상시 배선 및 연료계통 등에 대해 정기적으로 점검을 실시해야 하지만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화재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11일 전북도 소방본부가 최근 5년간 화재건수를 분석한 결과 도내 차량화재건수는 연 평균 290여건으로 전체 화재 순위 중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차량 화재의 원인 중 상당수는 차량결함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전체의 56%를 차지했다.
주요 원인별로 살펴보면 전기계통의 부품 및 내부배선 노후로 인한 화재가 24.5%로 가장 많았으며 엔진과열 19.6%, 방화 12.3%, 교통사고 10% 순 이었다.

차량유형별로는 승용차가 48.9%로 절반에 가까웠으며 화물차 23.8%, 승합차 13.5% 순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차량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배선의 상태와 연료계통, 점화장치를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며 “야간주차 시는 주차장에 안전하게 주차해 사전에 차량방화를 예방하고 차량에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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