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가 해외봉사를 통해 희망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2일 원광대에 따르면 캄보디아 프놈펜과 바탐방 지역에서 지난 2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해외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에서 주관하는 '2015년도 대학 자체개발 해외봉사 프로그램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해 메르스 사태로 한 차례 연기된 후 동계방학을 이용해 추진됐다.

지난 18일 출정식을 가진 봉사단은 양방, 한방, 치과 진료와 더불어 교육 및 노력봉사, 문화교류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원불교 100주년을 맞이해 진행하는 양·한방·치과 연합 의료봉사활동에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봉사단은 교육봉사로 함께 하는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홈스테이를 통한 문화체험 등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원광대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 어린이들의 교육비와 생활비를 후원하고 있다.

교직원봉사단장 이은희 교수는 "교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타국의 아이들에게 큰 꿈을 줄 수 있다"며 "캄보디아 청소년들이 교육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고운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