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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깨끗해졌다···청렴도 상승, 비위행위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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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깨끗해졌다···청렴도 상승, 비위행위는 감소
  • 임충식 기자
  • 승인 2016.01.17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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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위행위 32건에서 지난해 21건으로 대폭 감소, 청렴도 평가서 1위

부패척결을 위한 전북경찰의 자정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자체비리는 큰 폭으로 줄어들고 청렴지수는 향상되는 등 내·외부적으로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경찰 비위행위는 21건으로, 전년도 32건에 비해 무려 40% 가까이 감소했다. 지난 2013년에는 35건이었다.

단순 수치뿐 아니라 징계수위도 낮아지고 있다.

징계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21명 가운데 총 10명이 중징계(해임3명, 강등1명, 정직6명)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징계는 11명(감봉4명, 견책이7명)이었다. 파면이 없었다. 2014년과 2013년의 경우, 각각 1명과 3명이 파면된 것과는 대조적이다.

중징계를 받은 경찰관 수 또한 지난 2013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 실제로 2013년의 경우 무려 17명(파면 3명, 해임 2명, 강등 4명, 정직 8명)이 중징계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의 경우 6명(파면1명, 해임3명, 강등2명, 정직1명)이었다.

경찰관계자는 “최근 각종 비위행위에 대해 강도 높은 징계를 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파면과 해임과 같은 높은 수위의 징계를 받은 사례가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부적인 자정노력으로 인한 비위건수 감소는 외부적인 결실로 이어졌다. 전북경찰청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61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93점을 획득, 전국 16개 지방경찰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전북경찰청은 외부청렴도 26개 항목 중 부패경험 등 11개 분야에서 100점을 맞았다.

이 같은 성과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추진해 온 ‘청렴 챔피온’ 선발대회, ‘친절 3S(stand up, smile, salute) 운동’ 등 다양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전북경찰은 깨끗하고 공정한 경찰상 확립을 위해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청렴하고 친절한 경찰로서 도민들로부터 인정받는 전북경찰이 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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