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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내밀고 혼란틈타 담배 ‘슬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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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내밀고 혼란틈타 담배 ‘슬쩍’
  • 최홍욱 기자
  • 승인 2016.01.14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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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역할 분담… 전국서 15차례 걸쳐 380갑 훔쳐

군산경찰서는 13일 편의점 등에서 상습적으로 담배를 훔친 혐의로 김모(25)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친구사이인 이들은 지난 3일 오후 3시30분께 군산시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담배 2보루를 훔치는 등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군산과 익산, 천안 등 경기도와 충·남북, 전북 등을 돌며 모두 15차례에 걸쳐 담배 380갑(시가 16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운전과 망보기, 절도 등 각자 역할을 분담하고 훔친 담배는 주변 지인들에게 시가보다 싸게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물건을 결제할 때 신용카드가 아닌 교통카드를 제시해 종업원이 혼란을 겪는 틈을 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직업이 없는 이들이 담배를 판매한 돈을 대부분 생활비로 사용했다”며 “현금으로 바꾸기 쉬운 담배를 주로 노린 것 같다”고 밝혔다./최홍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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