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추진하는 국민회의 전북도당이 오는 9일 공식 창당한다.
7일 국민회의 전북도당 창당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9일 오후 3시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천정배 국회의원과 5000여명의 당원 및 지지자들이 모여 도당 창당대회를 연다.
창당대회는 김호서 위원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홍경희 위원장의 경과보고, 김정호 위원장의 대회사, 천정배 국회의원의 축사에 이어 도당위원장 선출과 창당선언문(결의문) 채택 및 낭독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당위원장에는 현재 창당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호서(50) 전 전북도의회 의장과 김정호(52) 호산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여성인 홍경희(48) 전 더민주당 전북도당 체육위원회 부위원장이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천정배 의원은 이날 축사를 통해 지난 1985년 12대 총선에서 여당의 이중대 역할을 한 제1야당 민한당이 몰락한 사례를 들며 "이번 총선이야말로 가짜 야당을 쓰러뜨리고 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혁명이 될 것"이라고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국민회의 전북도당 창당은 전북지역에서만 보면 첫 야권 신당이 출범하는 것으로, 신당 세력의 지지기반을 확대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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