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자장과 명화의 만남
(사)문화연구창 전주부채문화관(관장 유대수)은 소장품 선별전 ‘가을바람’과 야외 전시‘명화 속 부채 이야기3-속세에 부는 바람’을 19일부터 12월 8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채문화관 지선실 소장품 선별전 ‘가을바람’은 전북무형문화재 선자장 부채 작품에 지역 작가들이 그림을 그린 작품들로 故 송수남, 고형숙, 김두성, 김상철, 김원, 서은형, 이근수, 이기홍, 이봉금, 이홍규, 장문갑, 장지은, 정소라, 진창윤, 하수정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부채문화관 마당에서는 ‘명화 속 부채 이야기3-속세에 부는 바람’을 열고 있다. 전시회는 19세기 반 고흐, 클로드 모네, 에두아르 드가, 르누아르 등 인상파 화가들에 영향을 준 일본미술 ‘우끼요에’에 등장하는 부채 그림과 일본의 대표적인 단시(短詩) ‘하이쿠’에서 부채를 소재로 한 시를 소개한다.
‘명화 속 부채 이야기’는 한옥마을을 찾는 전주시민과 관광객에게 부채와 관련된 명화 속 이야기를 소개하는 야외 전시로 ‘속세에 부는 바람’은 우끼요에(浮世畵)의 뜻인 ‘떠다니는 세상의 그림’, ‘속세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을 의미한다.
문의 전주부채문화관(063-231-1775)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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